원희룡 지사-박원순 시장, 관광세일즈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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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박원순 시장, 관광세일즈 한마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8.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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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모시기 중국 동반 출격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메르스와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3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마음으로 뭉쳤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박 시장과 함께 상하이시청을 방문, 양슝(楊雄) 상하이시장과 함께 중국 관광객의 한국방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 지사는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중국의 투자와 요우커의 첫 발걸음이 제주로 오고 있다는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메르스 이전 수준의 관광객 회복을 넘어서서, 발전하는 중국의 수준에 맞춰 제주도의 관광, 투자의 수준을 올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그러면서 “관광뿐만 아니라 한·중 FTA이후 한국 농민들이 걱정이 많다”며 “한국 고품질 농산물의 중국시장 진출, 중국 투자기업들에 대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서울과 제주를 방문해 주시면 한중 우호에도 좋은 메시지가 될 것” 이라며 제주 방문을 제안했다.

박원순 시장은 “원희룡 지사와는 당이 다른데도 대한민국 마케팅을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 서울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제주로 가고, 제주로 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부분 서울로 오는데 이번에 원희룡 지사님과 함께 왔기 때문에 더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슝(楊雄) 상하이시장은 “상하이도 사스를 겪어 봤기 때문에 두 지역 단체장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제주와 서울의 관광업이 더욱 발전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간 경제, 금융, FTA 등 기업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하이시에서도 자유무역단지를 설치하여 향후 투자와 무역에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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