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철새 개체수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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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겨울철새 개체수 모니터링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11.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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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용수리 등 4개소 대상,내년 2월까지 조사


제주특별자치도는 금년 11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 동절기 4개월 동안 제주를 찾는 철새의 종류와 개체 수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겨울철 철새도래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 지역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창흥동(양어장) ~ 종달리 해안 조간대,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저수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해안,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 양어장 등 조간대 등 4개소 등이다.

조사방법은 민간 조류전문가(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오홍식 교수) 위탁․조사를 실시, 조사대상 지역 내 월 3회 이상 현지출장 조사를 통해 도래하는 철새의 종류 및 개체 수 관찰, 특정 개체의 급격한 증감 등 변화상태 및 주요 요인 분석 등을 조사하게 된다.

모니터링사업은 지난 ‘96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Ⅰ급인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인 큰기러기, 물수리, 개구리매 등이 주로 발견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청둥오리, 홍머리오리, 재갈매기, 민물도요 등 다수가 관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제주도는 철새들의 도래․서식 상황을 파악하고 철새들이 매년 찾을 수 있는 서식환경을 만들어 나감으로서 철새도래지를 자연생태학습 및 교육장소로 활용 하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09년 최대 관찰 개체 수는 47종 15,766여 마리가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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