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허철수)는 도내 청소년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도내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11개 청소년봉사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까지 11년간 ‘어피니티’라는 동아리에서 ‘AFFINITY FOR YOU’라는 모금행사를 통해 모금액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왔으나, 2015년부터는 ‘청춘 나눔festival ’응답하라 2015‘’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합회 소속 11개 봉사동아리가 모두 참여하여 더욱 풍성해진 청소년 문화공연과 다양해진 체험부스 등을 진행했다.
‘청춘 나눔festival ’응답하라 2015’’는 지난 8월16일(일) 14시부터 18시 까지 동문 산지천문화예술광장에서 진행되었다. 무대에서는 청소년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밴드, 댄스, 노래, 수화공연 등 자체공연과 외부 청소년연합밴드 등을 섭외하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뿐만아니라 체험부스 에서는 다이모체험, 음료시음, 뉴텔라 시식, 타로, 매직풍선, 페이스페인팅, 바자회, 물풍선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참여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눈과 귀 모두를 충족시켜주었다.
이번 봉사동아리 연합행사를 통해 모은 모금액은 2014년에 이어 ‘재일제주인 1세대’를 위해 기탁하게 되었다. 이번 기탁을 통해 과거 제주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계획하고 진행한 모금행사의 모금액을 기부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
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담당자는 “제주도에 청소년들이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많이 부족하다”며 “이번 산지천문화예술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데에도 음악분수 중단으로 인해 전기공급이 차단되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활동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