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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좀 방제 "나무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농촌진흥청, 나무좀 예찰 강화 및 방제 당부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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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5.09.02  1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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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봄철 복숭아·포도·자두나무에서 발생했던 나무좀이 가뭄이 지속되면서 나무자람세가 약해진 나무에 침입한 것으로 나타나 예찰 강화와 방제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무좀은 기온이 20℃ 전후로 오르는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겨울을 지난 어른벌레가 나무줄기에 직경 1mm∼2mm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 줄기 속을 갉아먹어 잎이 시들며, 심할 경우 나무가 말라죽는다.

특히, 어른벌레가 줄기로 들어갈 때 공생균인 ‘암브로시아균’도 함께 들어가 나무가 빠른 속도로 말라죽게 한다.


봄철에는 과원 전체에 방제를 해야 하지만 여름철에는 말라죽은 나무나 태풍으로 가지가 찢어지는 등 부분적으로 나무좀 피해가 집중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초생재배를 할 경우 나무줄기에 나무좀이 뚫어 놓은 구멍을 관찰하기 힘들어 피해가 커지기도 하므로, 자주 풀을 베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복숭아·포도·자두나무 등은 수확이 끝난 뒤 관리가 안 되면 나무목질부의 조직이 죽으면서 수액이 누출된다. 이때 수액에서 나무좀이 좋아하는 알코올 냄새가 방출되면서 나무좀을 끌어들인다.


나무좀은 수분 스트레스, 고온 등으로 나무자람세가 약해진 나무에 집중적으로 침입하기 때문에 물대기, 빛가림 시 토양과 양분 관리로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뭄이 심할 때는 수확 후에도 물대기를 해준다.


나무좀 방제를 위한 약제 중 유기인계나 합성피레스로이드 계통을 수확 후에도 뿌려주면 이듬해 나무좀 발생과 피해를 28% 이상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광호 연구사는 “나무좀 방제는 꼼꼼한 예찰, 약제 방제와 나무 주변을 청결히 하면 효과가 크다.”며, “수확 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듬해 나무좀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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