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종이컵 읍면동 방문수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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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종이컵 읍면동 방문수거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9.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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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폐자원 중 분리수거 실적이 부진한 종이팩과 종이컵에 대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9월부터 방문수거(매월 2회)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종이팩과 종이컵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최고급 천연펄프를 원지로 사용하며 표면에는 PE재질로 코팅하여 제품이 만들어 진다.

이로 인해 종이팩(컵)을 일반 폐지와 혼합하여 재활용처리 할 시에는 분리시간의 차이로 재활용이 되지 않지만, 별도 분리 처리할 경우 고급 화장지나 네프킨 제품 원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사용 후 폐기되는 대부분의 종이팩(컵)은 일반 폐지와 섞여 배출되고 있으며, 별도 선별 없이 일반 제지회사(폐지)로 공급되고 있는 있어 재활용률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 ‘종이팩(컵) 재활용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지금까지 약 5톤의 종이팩(컵)을 분리수거하여 색달매립장에 보관하고 있으며 9월중 전문업체에 매각 처분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수거계획은 그 후속조치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각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하여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수집하여 보관 중인 종이팩(컵)을 수거한다. 이를 통해 서귀포시는 자원회수 확대 및 폐자원의 고품질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는 12월까지 운영 후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 2016년에는 전담수거체계를 마련하여 방문수거를 학교, 공동주택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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