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개장 22년만에 주차장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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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개장 22년만에 주차장 유료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0.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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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이 개장 22년만에 주차요금 유료화에 나섰다.

한라수목원은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수목원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

요금은 승용차 기준 2시간에 1000원, 대형차량은 4000원이다. 운영시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993년 개원한 한라수목원은 1일 적정 수용 능력을 2500명으로 계산했지만 2014년에는 1일 평균 4792명이 찾으며 수용 예상치를 2배 가까이 웃돌았다. 연간 방문객도 180여만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하면서 대형버스의 진출입도 잦아졌다. 한라수목원의 주차 대수는 소형차량 80대, 대형 15대 등 96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올해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진이 벌인 설문조사 결과 도민과 관광객들은 한라수목원 입장료를 유료화하는 것에 대해 조사 대상 600명(도민 70%, 관광객 30%) 중 70.7%인 467명이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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