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레임덕(?),업무 떠넘기기 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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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레임덕(?),업무 떠넘기기 도 넘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0.04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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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환경미화과,'동물사체 처리,복지부동에 핑퐁 행정' 충격

 

제주시 환경미화과가 업무 떠넘기기에 급급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도로상에는 얘기치 않게 개나 고양이들이 차에 치이는 사고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주간에는 관할 읍면동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제주시 본청 당직근무자들이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야간 당직시에는 민원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개나 고양이 사체 처리에 인력을 투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개나 고양이 사체 처리를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이 대안이며, 예산부서에서는 사체 처리를 위한 민간 위탁비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폐기물 처리 부서인 환경미화과는 개나 고양이 사체 처리는 자신들의 업무가 아니라며 업무 떠넘기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환경미화과는 개나 고양이 사체는 폐기물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도로상이므로 도로 부서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복지부동 문제에서부터 업무의 업무 떠넘기기 핑퐁행정에 급급하고 있다.

도로상에서 죽은 사체는 폐기물법으로 분류되어 있어 환경미화과에서 관리해야 하는데 불구하고 환경미화과는 우리 업무가 아니라면서 이는 일을 하지 않겠다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개나 고양이 사체 처리는 민간에 위탁해 처리하면 되는 데도 이러한 업무조차 못하겠다고 나자빠지고 있어 오는 연말 명예 퇴임하는 해당국장 레임덕(?)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환경미화과 관계자들은 “폐기물은 환경미화과에서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도로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도로부서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엉뚱한 논리만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로부서는 “그러면 도로상에 버려진 폐기물인 쓰레기도 도로부서에서 처리하고 있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인사관련 부서는 업무 떠넘기기에 도 넘은 부서는 근무평점 및 정기인사에서 강력한 패널티를 부여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김병립 제주시장은 간부회의 시 마다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자세는 '갑질행정'으로 보일 수 있다”며 개선을 주문하고 있지만 일부부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김 시장의 주문은 ‘허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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