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풍력발전기, 정상 운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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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풍력발전기, 정상 운전 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0.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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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 4월까지 전력저장장치 추가 구축’ 밝혀

 
제주자치도는 가파도 전신주(132기)는 지난 2012년 9월 지중화가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가파도 전신주는 ‘11년 10월부터 ’12년 9월까지 서귀포시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지중화가 완료 됐으며, 이를 위해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서귀포시와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50%씩 부담했다고 밝혔다.

도는 KT에서 설치한 통신주(100기)는 KT에서 지중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

또한 풍력발전기는 현재 정상적으로 운전 중이며, 풍력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도는 가파도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는 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사업으로 그동안 일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여러 차례의 전문가 진단과 관계기관 합동 시운전 등을 통해 지금은 정상적으로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풍력발전기 운전을 위해서는 바람이 4m/s 이상으로 불어야 하며, 바람이 없는 여름철이나 풍속이 4m/s 이하인 경우는 풍력발전을 할 수 없다.

도는 앞으로도 가파도가 카본프리아일랜드 제주 계획의 롤모델로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탄소 없는 섬 완성을 위해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공급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 풍력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여 24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도록 25억 원을 투입, 내년 4월까지 전력저장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구축된 시스템에 대해서도 참여기관과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으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문제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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