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로드킬 빈발구간 내비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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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로드킬 빈발구간 내비가 알려준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0.1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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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20개 노선 80개 지점 안내 서비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야생동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내비게이션 전문제조업체인 팅크웨어(주)와 로드킬 빈발구간 내비게이션 안내방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비게이션으로 안내되는 로드킬 빈발 구간은 총 13개 국립공원 20개 노선 80개 지점으로, 백두대간 생태축에 위치한 지리산, 월악산, 오대산, 설악산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양 기관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아이폰 패드, 갤럭시탭) 등 에서 국립공원 탐방로와 위험지역 안내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공단 소속의 국립공원연구원은 국립공원 내 로드킬 감소를 위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006부터 전국 16개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41개 도로에서의 로드 킬 현황을 조사했다.

로드킬 순위는 북방산개구리(1667마리), 다람쥐(729마리), 유혈목이(131마리) 등의 순이었고, 분류군별로 보면 양서류 2033마리, 포유류 1231마리, 파충류 485마리, 조류 225마리였다.

특히 내장산의 군도 16호선, 덕유산의 국도 37호선, 속리산의 지방도 517호선, 오대산의 국도 6호선과 지방도 446호선, 월악산의 국도 59호선과 597호선, 지리산의 지방도 861호선은 로드 킬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김종달 생태복원팀장은 “로드킬 빈발 구간에 대한 자동차 내비게이션 안내방송을 통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운전자 안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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