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점박이사슴벌레.물장군 등 인공증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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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점박이사슴벌레.물장군 등 인공증식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1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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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생 멸종위기 곤충 인공증식 기술 확립



제주자생 멸종위기 곤충인 두점박이사슴벌레와 물장군 등 2종이 인공증식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제주도내에 서식하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곤충 물장군 등 4종에 대해 영산강환경청으로부터 포획․증식허가를 득하고 지난 2008년 10월부터 개체군 보존 및 증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두점박이사슴벌레, 애기뿔
소똥구리 등 6종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에만 분포하고 있지만 최근 급속한 서식환경 변화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분석.


따라서 멸종위기종의 개체군 복원을 위해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는 대량 인공증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2종 200여 개체 인공증식에 성공했고 또한 이들 곤충의 부화 및 약충․유충 사육기술을 정립했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이번에 정립한 사육기술들을 활용, 멸종위기종

복원의 원천기술로 개발하고 또한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 자연환경보존의 이해와 과학적 사고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향후 연구소에서는 제주 멸종위기 곤충에 대한 사육기술 및 대량증식법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해 나가고,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 보존기관으로 지정받아 제주 생물자원의 중요성 및 멸종위기종의 복원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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