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식,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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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양식,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워크숍 개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10.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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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27일 배합사료 정책 현황 및 방향 등 발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사료연구센터(포항시 소재)는 26일 오는  27일 통영시(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민·관·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양식어업인, 해양수산부 정책담당자, 지자체 담당공무원, 관련 유관단체회원 및 사료회사 관계자 등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배합사료 사용 법제화 정책과 관련 양어용 배합사료 사용 확대 필요성과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양식어업인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배합사료 정책 현황 및 방향(해수부 양식산업과) ▲국내 양식산업 동향과 발전방향(KMI) ▲해외 양식산업 동향과 사료개발(강원대학교) ▲양식환경 변화와 어병발생 동향(수산과학원)에 대한 발표가 있게 된다.


2부에서는 ▲배합사료 사용사례(양식어업인) ▲배합사료 양식장 모니터링(수생연구협동조합) 발표에 이어 3부 지정토론 시간에는 배합사료의 문제점과 사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국내 어류 양식장은 생사료 또는 배합사료를 공급해 양식어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생사료 사용으로 해양 어족자원 고갈 및 양식장 인근해역의 수질오염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2004년부터 친환경직불제사업, 2012년부터 배합사료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양어용 배합사료 사용률은 약 20%에 그치고 있으며, 어업인들은 배합사료가 생사료와 대비해 가격이 비싸고 성장속도를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배합사료 사용을 기피해 오고 있다.


사료연구센터 한현섭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과 양식어업인들의 의견을 모아서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책이 체계적으로 수립되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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