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설·화재사고 철저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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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설·화재사고 철저 대비해야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0.11.2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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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 분석 전망
 

12월은 대설, 화재, 스키장 안전사고 등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과거 12월에 발생했던 각종 재난에 대한 원인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최근 10년(2000~2009년) 동안 12월에 6건의 대설피해가 발생해 14명의 인명피해와 535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2005년에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호남선 200.7㎞가 19시간 20분 동안 교통이 마비된 바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12월에도 서해안과 중부내륙 및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설에 대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도로 제설과 농·축·수산시설물 피해 방지를 위해 철저한 예방대책의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최근 3년(2007~2009년) 평균 12월에 4131건의 화재가 발생해 268명의 인명피해와 50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것이 1845건(44.7%)으로 가장 많고, 인명피해는 주거시설 (128명, 47.6%)에서, 재산피해는 산업시설(366억원, 72.7%)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주거시설, 산업시설 등에서의 전기, 난방기구 사용시 화재 안전수칙 홍보 및 교육 강화 등 화재예방대책 추진이 절실하다.

아울러, 스키장 안전사고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1만2662명이 스키·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원인은 개인부주의가 61.9%로 가장 많고, 상해부위는 팔·다리에 63.8%, 사고시간대는 오후 12시부터 4시30분 사이에(42.7%)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장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키를 탈 때는 물론 스키대여나 리프트 대기 중에도 안전모를 쓰는 등 스키어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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