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전 도의장, 내년 총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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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전 도의장, 내년 총선 출마 선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12.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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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전 도의장
박희수 전 도의장이 제주시 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전 의장은 30일 제주서문시장에서 가진 총선 출마 선언현장에서 "서문시장 상인의 아들로 누구도 가지 못했던 당락을 거듭된 네 번의 도의원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며 똑바른 의정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늘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제주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자본의 노리개로 탈바꿈했다. 노인들의 고독한 한숨, 일자리 없는 장년의 아버지, 아르바이트로 일당 벌이하는 우리 청년들, 감귤 값 폭락 등 밭작물은 흉작으로 초토화되는 농촌, 폭등하는 집값, 등 정치인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우리 삶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5여년 여려분들과 함께했던 시대의 길을 돌아보며 박희수가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의 선두에 서고자 한다. 제주를 제주답게, 사람이 사람답게, 제주의 가치와 역사를 지키는 그런 새로운 정치를 도민들과 함께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부동산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한 풀뿌리 경제 등으로 제주 가치 제고 △행복한 경제와 즐거운 일자리 만들기 △영리병원 정책과 같은 의료사업화가 아닌, 의료 공공성을 강화한 보편적 복지 △4.3의 아픔을 넘어서 평화와 인권의 섬이 될 수 있는 구체적 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

박 전 의장은 "실제 도민들에게 검증 받은 후보는 강창일 의원과 본인 두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누가 오르든 결과에 승복하겠다. 야권이 하나가 돼야지 둘 셋으로 쪼개지는 도민들이 실망하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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