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리 용머리해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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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리 용머리해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12.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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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주도의 가장 오래된 암석, 대표적 수성화산 평가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사계리 용머리해안’은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자 용암대지가 생기기 이전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수성화산으로 바닷속에서 생겨나는 수성화산의 분출작용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제주도의 초기 화산 활동사를 알 수 있어 귀중한 학술적 가치를 갖는다고 높이 평가했다.

'사계리 용머리해안'은 오랜 기간 파도와 바람의 침식작용에 의해 해안절벽 아래에는 파식대지가 펼쳐져 있고, 절벽면 위에는 수많은 풍화혈(tafoni, 풍화가 상대적으로 일어나 사발 모양으로 패인 구멍)이 만들어져 여타 수성화산과는 구별되는 지형적·경관적 가치도 있다.

문화제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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