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후보, "기업 제주사업장 독립법인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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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후보, "기업 제주사업장 독립법인화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2.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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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경필 예비후보(새누리당)는 1일 '기업 제주사업장 독립법인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기업의 제주사업장을 독립법인화해 지방재원을 확보하고, 지역인재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관광자원을 이용해 대규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면세점, 렌터카 등 관광사업장의 경우 큰 수익을 얻고 있음에도 본점 소재지를 타 지역에 두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로 인해 기업경영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다른 지역에서 이뤄지고 제주도민의 의견이 기업 활동에 반영되지 못하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사업장은 천혜의 제주자원으로부터 혜택을 누리고 있음에도 수익을 도외로 유출하고, 세금도 타 지역에서 납부하는 등 사업이익이 제주도내에 환원되지 않고 있다"며, "인력채용에 있어서도 타 지역 본점에서 신규채용에 관한 계획 및 결정권을 가짐으로써 제주인재들이 제주에서 고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연 매출이 일정액 이상인 제주 소재 사업장을 독립 법인화해 본점소재지를 제주에 두도록 직·간접적으로 의무화하고, 신규직원 채용 시 50% 이상을 제주 소재 고교·대학 졸업생에 우선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직접적으로는 제주특별법상 의무규정을 두도록 법개정을 추진하고, 간접적으로는 현재 제주도가 각 기업체들에게 부여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 혜택에 차등을 둬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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