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클린하우스 쓰레기 하치장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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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클린하우스 쓰레기 하치장 전락”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2.1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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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시장, 설 연휴 쓰레기 종합대책 주문 ‘허언’에 그쳐..

 
제주시 관내 설 연휴 기간 클린하우스가 행정당국의 관리부재로 쓰레기 하치장으로 전락했다.

제주시는 최근 설 연휴 기간에 생활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특히 김병립 시장도 지난 1일 정례 직원조회 석상에서 “설 연휴 전후해서 청소, 상황실 운영 등 종합대책을 마련,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설 연휴기간(설날 제외)동안 제주시 관내 동지역 클린하우스를 점검결과 일부 클린하우스에는 수거함이 파손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으며, 파손된 수거함은 8일부터 10일까지도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특히 대부분 클린하우스들은 수거함 넘침은 물론 종이박스들이 널려 있어 매립장을 방불케 했다.

이처럼 행정에서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클린하우스가 행정당국의 모르쇠 행정으로 그 기능을 상실하고 있었다.

 
특히 “행정에서는 제대로 된 클린하우스를 관리도 못하면서 시민의식이 문제라는 탁상공론만 펼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김병립 시장이 “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지만, 정작 해당부서에서는 설 연휴 기간 난장판 클린하우스를 관리도 못해 김 시장의 얘기는 “허언”에 그쳤다.

취재도중에 만난 홍모씨는 “국민의 세금으로 설치한 클린하우스가 행정에서의 관리 소홀로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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