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윗세오름 281.5mm강수량
12일 제주도에는 산간지역과 서귀포시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281.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산간 대부분 2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서귀포시와 제주시에도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남부지역(서귀포시권)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 동부지역에는 오후에 호우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고된 상황이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가진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앞으로도 주말인 13일까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13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는 찬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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