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와 우주탐사 등 5개 분야 협력
상태바
NASA와 우주탐사 등 5개 분야 협력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0.12.06 2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과부, ‘제1차 정례회의’ 개최…구체 협력방안 공식화
 

교육과학기술부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탐사, 우주과학 등 5개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교과부는 1일(현지시간) 미 워싱틴DC NASA 본부에서 ‘제1차 교과부-NASA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그간의 협의결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우선 협력할 세부 기술분야 및 역할분담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정례회의 의사록’에 담아 공식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례회의 의사록’은 윤대수 교과부 거대과학정책관과 마이클 오브라이언 NASA 대외협력부장이 공동 서명했다.

두 기관은 먼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이 휴대하면서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활용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방사능 측정장비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고, NASA는 장비 설계 가이드라인과 제공과, 성능 인증 및 우주정거장에서의 사용승인 등을 맡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물리학실험에 한국 과학자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논의했다.

두 기관은 또한 태양연구와 관련해 미 태양관측위성(SDO)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한국천문연구원이 연구원 내에 태양관측위성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NASA는 위성데이터와 데이터 전송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행성 등 지구 근접물체에 대한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구과학 분야에서는 위성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위성정보의 검증 및 보정 연구를 항우연과 NASA가 공동 수행키로 했다.

주로 NASA의 위성데이터 검증 및 보정 프로세스에 항우연이 참여하고 이를 다목적실용위성에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위성에 NASA가 개발 중인 차세대 위성항법시스템(GNSS) 위성수신기를 탑재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NASA가 위성수신기와 안테나 등을 제공하고, 항우연은 이를 우리나라 위성에 탑재해 NASA와 함께 우주환경 및 기상 등의 연구를 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헬기로터(프로펠러), 무인항공기, 항공교통관리 등의 공동 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테스트베드가 될 만한 공항을 대상으로 항공교통관리시스템을 적용, 연료 및 소음 저감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회의는 그동안 논의 수준에 그쳤던 한미간 우주협력을 실질적인 기술협력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고, 향후 이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출처= 교육과학기술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