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후보, "제주관광업계에 감귤쥬스 저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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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후보, "제주관광업계에 감귤쥬스 저가 공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2.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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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필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강경필 예비후보는 21일 "제주지역 관광업체와 음식점에 감귤쥬스를 염가에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감귤산업 안정화를 위해서는 '상품'생과시장을 위한 장기적인 정책 마련과 동시에 수매 감귤 가공 상품의 소비 방안을 강구해야한다"면서 "가공 상품 소비를 통해 비상품 감귤이 전량 수매될 수 있도록 한다면, 평년 뿐 아니라 올해처럼 기상악화와 가격하락 등으로 생과 판매가 원활히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감귤농가의 출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상품'감귤의 완전한 처리를 통해 상품 시장으로의 유입을 막아 상품 가격을 보장하고 전체 출하량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현재는 가공용 감귤에 대한 수매 보조금이 폐지되고, 쥬스 등 농축액의 소비처 또한 찾지 못해 재고가 쌓여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가공용 감귤 수매 자체가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따라서 가공 감귤상품의 소비촉진을 위해 도내 모든 관광업소 ‧ 음식점에 생산 원가에 해당하는 낮은 가격으로 감귤 쥬스 등을 공급하고, 해당 사업자들이 부담 없이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1년 내내 감귤 가공 상품이 지속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소비량을 확대하고 생산도 안정적으로 이루어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앞서 발표한 바처럼 '제주특산식품연구소' 설립을 통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상품개발을 바탕으로 가공 쥬스의 생산과 공급.유통 전반을 제주개발공사가 맡게 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이를 지원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공기업이 주축이 되어 낮은 생산 원가로 제주도 내 모든 관광업체, 음식점에 감귤상품이 공급되도록 하겠다"면서 "최소 경비만을 산정하더라도, 수요 확대로 인해 매출이 늘어나므로 두 공기업에 실질적인 적자는 발생하지 않으리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관관업체, 음식점 사업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낮은 가격으로 이용자들에게 상품을 제공하게해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안정적인 가공식품 소비 시장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소비가 활성화 되면 여행을 하면서 자주 감귤쥬스 상품등을 접하게 되는 관광객들이 자신의 지역으로 돌아가서도 관련 상품을 다시 찾게 하는 홍보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제주개발공사가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쥬스 등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세제 감면 및 보조금을 확보하고, JDC가 이를 지원 할 수 있도록 상급관청인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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