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아토피 제로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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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아토피 제로섬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3.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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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우남(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거점아토피치료센터의 설치 및 아토피 전문 학교·어린이집의 운영 등을 통해 제주를 아토피 예방 및 치료의 선도지구인 ‘아토피 제로섬’으로 추진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환경성질환중 하나인 아토피는 서구화된 식생활, 환경자극 물질 또는 유해물질에의 노출 증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그 발생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인구 10만 명당 아토피 질환 진료인원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아토피발생률이 전국최고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가 경험하는 아토피 질병의 치유 과정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들며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정신적 고통도 커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아토피는 암, 심혈관 질환 등과 달리 치사율이 높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전문질환센터의 설립·지정 등 국가차원의 지원 및 관리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및 어린이집을 지정하고 있지만 이는 교육 등 예방 및 비상 시 대처 기능 등에 머물고 있어 체계적인 예방과 치유관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김우남 의원은 “정부가 종합병원 등을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연구하는 거점아토피치료센터로 지정·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제주에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의원은 “건축물, 주변 환경, 식단 등의 환경과 운영프로그램이 아토피 예방 및 치유관리에 최적화된 아토피 전문 학교·어린이집을 정부 및 지자체가 지정하고 이를 제주에 선도적으로 설치하는 등 아토피제로섬을 위한 국회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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