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 담은 넙치와 참굴 양식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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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험 담은 넙치와 참굴 양식방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3.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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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넙치 및 참굴 양식 표준 매뉴얼 책자 발간

 

▲ 넙치 및 양식 매뉴얼 책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24일 우리나라 대표 양식종인 넙치와 참굴의 국내외 양식관련 자료를 종합하고 양식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경험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넙치와 참굴 양식 표준 매뉴얼은 양식현장의 요구에 의해 제작되고, 양식어업인의 감수를 받은 만큼 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외 양식여건의 변화에 따라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생산성 유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많은 연구를 추진해 왔고, 최근 국내외 양식 동향을 비롯해 종묘생산 및 양성방법 등을 정리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넙치 양식 표준 매뉴얼'은 ▲넙치의 국내외 양식 생산량 ▲친어의 사육과 수정란 확보 ▲종묘생산과 사육관리 ▲넙치의 질병과 대책 ▲넙치 육종 기술 ▲넙치양식 경영 분석 등의 내용을 양식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수록했다.


이 '참굴 양식 표준 매뉴얼'은 ▲참굴의 국내외 양식 동향 ▲종묘생산과 양성 ▲부착생물 및 질병관리 ▲굴양식 경영 분석 ▲굴 수출지정해역 위생관리 현황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산업적으로 중요한 품종인 넙치·조피볼락·전복·뱀장어·참굴 등을 대상으로 ‘양식 표준 지침서’를 발간·배부해 양식어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어, 최신 국내외 양식 동향과 종묘생산·양성·질병관리 등을 추가해 양식 초보자도 활용 가능한 현장 중심의 매뉴얼을 다시 발간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산양식산업은 1970년대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세계 7위의 양식선진국으로 발전했다.


넙치는 전체 어류양식생산량의 약 50%인 45천톤을 차지하고, 참굴은 약 400만명이 종사하는 양식산업으로 패류양식생산량의 79%인 267천톤을 생산하고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본 책자를 수산현장 기술지원 교육과 양식산업 육성 등 정부정책 기초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양식어업인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넙치 및 참굴 양식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ifs.go.kr)에 책자의 내용을 게재해 자료를 개방할 예정이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그동안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한 결과와 양식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집대성한 본 책자가 유용하게 활용되어, 넙치 및 참굴의 지속적인 생산성 유지와 국내외 양식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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