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후보, 감귤 외면 도민앞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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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석 후보, 감귤 외면 도민앞에 사과하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3.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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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 도당 논평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해명’ 촉구


 
“양치석 후보는 감귤물타기 멈추고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분명히 해명해야 한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발표하고 “어제(24일) 언론 6사 주최로 개최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보여준 양치석 후보의 모습은 전형적인 구태의 재연이었다”며 “후보 검증을 위한 질문에 오직 물타기로 일관하며 도민과 유권자를 우롱하는 모습만 보였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토론회에서 제기되었듯이 양치석 후보가 도청 농수축산식품국장직을 사임했던 시기는 감귤혁신정책이 헛구호로 전락했다는 언론의 비판과 함께 감귤가격 폭락이 예견되는 엄중한 상황이었다”며 “도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같은 새누리당 도의원으로부터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6년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의 직분을 망각하고 줄서기와 선거개입에 나서다 발각돼 공무원사회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장본인이 이번에는 본인의 입신을 위해 자신의 소임을 팽개치고 선거에 출마했다”고 언급한 논평은 “선거에 출마한 이후에는 5,000만원 수수의혹을 받으며 논란을 불러일으키더니, 이번에는 공무원들에게 지지호소를 넘어 선거운동을 조장하는 문자를 발송해 선관위에 고발 조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제 토론에서 본인은 “명예롭게 퇴임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공익은 뒤로하고 공무원 재직 과정부터 지금껏 오직 자신의 출세와 입지만을 위해 표리부동한 행보를 일삼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양치석 후보는 어제 토론 과정에서 제기된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연락처를 어떻게 확보했는지, 공무원들에게 선거운동을 조장한 혐의와 발송범위와 방식 등에 대해 분명하고도 납득할 수 있는 해명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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