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오후6시부터 투표함들이 속속 개표장소로 도착했다.

제주도내에서 선거개표가 이루어지는 곳은 제주시 지역은 한라체육관에서, 서귀포시 지역은 올릭핌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각각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지역 개표가 이뤄지는 한라체육관에는 오후 6시20분 이도1동 제2투표함이 가장 먼저 개표소에 도착했으며, 순서에 따라 228개 투표소의 투표함이 차례대로 개함됐다.

본격적인 개표작업은 5분 뒤인 6시25분부터 시작됐으며, 모두 274명의 개표요원과 11대의 전자개표기가 투입됐다.

서귀포시 지역 선거구 가운데 대천동 제2투표소 투표함은 이날 오후 6시12분께 서귀포시 개표장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옮겨졌다.

서귀포시 지역 선거구 투표함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사전투표함을 시작으로 개함, 본격적인 개표작업이 진행됐다.

당선자 윤곽은 밤 10시가 넘어서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13일 오후 6시 KBS가 발표한 4.13 총선 출구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46.8%,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40.1%,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13.1%로 나타났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45.6%, 더민주당 오영훈 후보 43.0%,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10.9%,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0.5%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귀포시선거구는 더민주당 위성곤 후보 51.8%,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48.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