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친환경골프장 관리협의체 구성,무농약 잔디 등 연구
친환경 골프장 포기 등의 논란이 제기됐던 에코랜드 사건을 계기로 보다 현실적인 골프장의 잔디 관리방안및 지원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친환경골프장 관리 및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잔디관리협의체(G.M.C)를 구성․운영하는 등 정책지원을 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도는 최근 전국 최초의 무농약 골프장인 에코랜드 골프장이 무농약 잔디의 문제점으로 농약사용 잔디로 대체코자 하였으나 2년간 농약사용 자제 결정과 관련, 도내 투자 사업자의 친환경골프장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괄처리팀에서는 변화하고 발전하는 도정이 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골프장 잔디의 친환경적 관리를 위해 잔디관리협의체(Grass Management Consulting Team)를 구성ㆍ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잔디관리 및 연구에 대한 자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잔디관리협의체 구성은 10명 내외로 하고 도 일괄처리팀과 환경자원연구원을 주축으로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친환경골프장 운영 사례 및 제주 실정에 맞는 최적의 관리방안 제시, 미생물제제를 이용한 잔디관리 방법 연구를 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협의회 운영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제주형 친환경 골프장 운영이 성과가 있을 경우 개선내용 및 무농약 관리방법을 타 골프장 및 신규 골프장에도 확대토록 권장해 나감으로써 청정 제주 이미지에 부합되는 전국 유일의 친환경 골프장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