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女변사체 사건 주요 인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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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女변사체 사건 주요 인물 체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4.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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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의 한 임야에서 발견된 중국인 여성의 변사체와 관련해, 사건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주요 인물 A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숨진 중국인 여성 B씨(23)가 일하던 곳에서 B씨와 자주 접촉했던 인물로, 수사 과정에서 B씨의 주변인물을 순차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심점이 발견돼 체포하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는 B씨와의 관계나 상황상 단순한 참고인으로 보기에는 의심점이 있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B씨의 행적과 주변인물 등의 관계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한편 B씨의 시신은 지난 13일 낮 12시께 고사리를 채취하던 50대 남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B씨가 타살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지만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중, 탐문 과정에서 "한 외국인 여성이 얼마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제보에 따라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입국당시 찍었던 지문과 대조를 통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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