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우고기 첫 해외(홍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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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우고기 첫 해외(홍콩) 수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5.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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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축산물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에 힘입어제주 한우고기가 처음으로 홍콩으로 수출된다.

3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그동안 수출업체(주식회사 현대그린푸드) 및 바이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홍콩 유통시장 조사, 수출가공장 등록 준비 등을 추진한 결과 오는 4일 제주산 한우고기를 홍콩으로 첫 수출한다.

도는 지금까지 제주산 축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지난해 1월 제주 돼지고기가 홍콩으로 첫 수출됐으며, 지난해 3월에는 돼지 간(肝) 및 우유가 태국과 중국으로 수출을 재개, 지난 3월에는 돼지 새끼보(자궁)를 태국으로 처음 수출한 바 있다.

도는 제주산 축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수입국과의 위생조건 및 유통시장 조사를 통한 수출 타당성 조사, 수입국 바이어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수입국내 판로 확대방안 강구 등 수입국에 대한 맞춤형 대응을 위한 수출업체(주식회사 현대그린푸드 등) 및 바이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2016년도에 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수출가공장 시설보완사업 1개소․1억 원, 수출포장재 등을 지원하는 수출 장려금지원사업 3개소․5천만 원, 수입국 현지 판촉행사를 위한 수출 현지판촉 지원사업 1개소․2천900만 원을 투자하고 있다.

도는 제주 한우고기의 지속적인 수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확대 및 제주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수출입 관련 업체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수입 의존도가 높고 고 가격을 형성하는 홍콩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수출 물량 및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한우고기 첫 해외수출은 제주 이미지 제고로 수출판로를 개척한 사례로 지금까지 제주산 축산물로 각광을 받았던 돼지고기에 이어 한우고기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에 따른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명품 제주산 축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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