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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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12.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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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지반대 범대위 27일 공사중단 촉구 기자회견 예정



"해군측은 절대보전지역 항소심이 계류 중에 있어 절대보전지역 항소심 끝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천주교제주교구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모임 제주군사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을위한범도민대책위(이하 범대위)는 27일 오전 10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현장사무소앞에서 공사중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범대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군측은 절대보전지역해제 및 변경처분에 대한 항소심이 계류 중에 있으므로 공사진행을 보류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강정마을 천막투쟁을 시작한지 열흘이 지나고 있다며, 해군측에서는 지난 15일 소송결과에 따라 해군기지 공사를 위한 본격행보를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해군측은 27일 현장사무소 건축을 위해 대량의 자재반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절대보전지역 변경처분에 대한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이 계류 중에 있어 공사를 강행할 시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갈등이 오히려 심화되고 특히 주민들이 요구를 반영한 국가차원의 지원책 또한 모호한채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범대위와 천주교평화특위,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모임은 현재 추진 중인 해군기지 관련 공사를 중단하고, 도와 도의회가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바이며, 27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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