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제 군사시설 '제국의 바람이 남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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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제 군사시설 '제국의 바람이 남긴 풍경'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12.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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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등록문화재 자료집 발간 ,교육장소 활용도


제주도내 등록문화재인 일제 군사시설에 대한 사진자료집이 발간됐다.

이 자료집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제주역사문화진흥원에서 제작했으며, 일제시대 제주에서의 전쟁 흔적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예부터 제주도는 한반도, 중국대륙 및 일본을 잇는 해상교통로상의 요지이다.


특히 태평양 전쟁시기(1941.12 ~ 1945.8)의 제주도는 환태평양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지중학적 요충지로써 섬 전체에 비행장, 고사포진지, 격납고, 지하벙커, 지하동굴진지 등 수많은 군사시설이 구축됐다.

이제는 시설과 자료로만 남아있는 군사시설들 중 가치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정책적으로 국가에서 문화재로 등록하고,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

이미 지정된 지역은 지난 2007년부터 실측조사와 학술조사를 실시하했고, 아직 지정되지 않은 군사시설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후 보존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아픈 과거의  역사현장이긴 하지만 이곳은 제주도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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