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차(茶) 유해물질 걱정 말고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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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차(茶) 유해물질 걱정 말고 즐기세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5.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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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류(침출차, 액상차, 고형차) 중 벤조피렌 등 실태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6일 국민이 즐겨 마시는 침출차, 액상차 등 다류 제품에 대해 벤조피렌 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4종을 실태 조사하여 위해평가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침출차 190건, 액상차 177건, 고형차 145건 등 총 512건의 다류 제품이었다.


PAHs란 식품의 고온 조리·가공시 식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어 자연 생성되는 물질로 ①Benzop(a)Anthracene ②Chrysene ③Benzo(b)Fluoranthene ④Benzo(a)Pyrene 등 4종이다.


PAHs 실태 조사 결과, 침출차는 불검출~44.25 μg/kg, 액상차는 불검출~0.78 μg/kg, 고형차는 불검출~12.70 μg/kg 수준으로 검출됐다.


다류를 통해 섭취되는 PAHs 4종의 노출수준에 대한 위해 평가 결과, 전체 국민에 대한 노출안전력(MOE)은 4.43×106~4.62×106으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었다.


특히 침출차의 경우 실제 차를 섭취하는 방법에 따른 침출 이행량(0~6.5%)을 고려하면 위해 영향이 더욱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이 노출안전력(Margin of Exposure, MOE)은 인체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의 위해평가시 사용하는 기준으로 - 위해 영향이 낮은 수준: 10,000~100,000 - 위해 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 100,000 이상- 위해 영향이 없는 수준: 1,000,000 이상을 말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우리나라 대표 기호 식품인 다류를 통한 벤조피렌 등 PAHs 노출 우려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류의 제조과정 중 생성되는 PAHs 저감화, 제조공정 개선 등을 통하여 소비자의 안전관리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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