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동부보건소, 어르신 대상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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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동부보건소, 어르신 대상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5.2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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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양은숙)는 지난 25일 남원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이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제주도 치매유병률(2016년 기준)은 11.77%로 전국 평균(9.99%)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다각도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드게임이란 카드나 주사위 등을 이용하여 규칙을 정해 진행하는 게임의 종류를 통틀어 말하고, 노년층보다는 초․중․고등학생 또는 청년층이 주로 하는 놀이에 속한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층 또한 보드게임을 배우며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르신건강노인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번 보드게임 이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텀블링 몽키’와 ‘젬블로’라는 게임으로 진행, 이해가 쉽고 간단한 구성이나 섬세한 손 조작과 집중력을 요하기 때문에 어르신들 치매예방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단순한 강의식 교육만 듣는 것 보다 보드게임처럼 재미있게 즐기는 프로그램이 치매예방에 더 좋을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양은숙 동부보건소장은 “일반 지역주민 대상 치매교육뿐만 아니라 경도치매 및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이용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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