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웅 전 제주합창단 지휘자 구제신청 받아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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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웅 전 제주합창단 지휘자 구제신청 받아들어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5.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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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웅 전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제주시(제주도)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받아들여졌다.

26일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조 전 지휘자가 지난 3월 21일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인정됐다.

이 결과는 지난 25일 조 전 지휘자와 제주도에 통보됐으며, 정식 판정서는 1개월 내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판정은 제주시가 조 전 지휘자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부당해고이며, 그를 원직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조 전 지휘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제8대 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임기 막바지 단원과의 내부 갈등 등이 불거지면서 재계약을 못했다.

이번 '사실상의 부당해고' 결정이 나더라도 제주시가 노동위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 행정소송, 고등법원, 대법원 판결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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