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자원센터 매립장, 코오롱글로벌(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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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자원센터 매립장, 코오롱글로벌(주) 선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5.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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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제주환경자원센터 매립장 조성 사업자로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조성사업 입찰결과 코오롱글로벌(주)를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주)는 건설업체의 설계 전문성을 활용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진행된 입찰가격 평가에서 최종 선정됐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조성사업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 세부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세부실시설계가 완료되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도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판정을 받으면 올해 11월 공사를 착공하여 2018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코오롱글로벌(주)콘소시엄에는 제주지역업체로 천마종합건설, 동남종합건설, 대원종합건설, 이다종합건설 등 4개 업체가 51.9%지분율로 공동참여하고 있어 도는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소각시설(500톤, 1434억원)은 오는 6월29일 도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설계심의ㆍ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조성사업은 시설면적이 21만㎡로서 매립용량 200만㎥, 침출수처리 1동,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해 벤토나이트혼합토와 고밀도폴리에틸렌 시트를 통한 4중 차수시설, 침출수 이송관로 10.05㎞, 우수저류시설 2만2천톤 등 60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최고 선진 시설로 조성하여 도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지역주민 고용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민․관 협치의 모범사례로서 제주 동부권 지역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건설은 당초 미리 사업자를 결정해 놓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17일 열린 심사에서 입찰의 경우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소수점 까지의 동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동점의 경우 입찰금액이 낮은 사업자가 선정된다는 점에서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이 여러가지 사안으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였다.

한 관계자는 "동점을 받으면 입찰가를 낮게 낸 사업자가 선정되기 때문에 코오롱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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