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고발)"서귀포항 또 기름유출,환경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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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고발)"서귀포항 또 기름유출,환경무방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6.05.31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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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항내 가득 퍼져..유람선 관광객들도 목격 충격

 

 

본지가 지난 4월21일 "서귀포항, 기름 둥둥..환경훼손 격화" 내용으로 보도한바 있는 서귀포항의 기름유출에 따른 환경오염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31일 오후 2시 45분경부터 서귀포항에 퍼지기 시작한 기름은 항을 모두 뒤덮을 정도로 엄청난 양이 쏟아져 지난달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이를 제거하는 노력은 보이지 않았다.

 

어선들 수십척이 정박해 있는 내항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이 기름때는 온통 바다를 뒤덮을 정도로 심각했다.

때마침 서귀포항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범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사이에 이같은 일이 발생, 수많은 관광객들이 유람선위에서 직접 이를 목격하며 충격을 주기도 했다.

관광미항인 서귀포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서귀포 해경은 "서귀포항의 경우 많은 어선이 정박하는 곳이라 기름을 배에 일을 때나 선박수리의 경우 그런 경우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순찰과 함께 어민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한달만에 또다시 이런 참극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해양오염방제과  방제관계관은  "서귀포항의 경우 수많은 배들이 정박하고 있고 가끔 몰래 버리는 폐유에 대한 피해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해경에서 서귀포항 환경문제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순찰과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지만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 취재 장수익 본지 초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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