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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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취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6.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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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갯취

 

오름 불태우기와 연관이 있는 식물이 있다.


오름 불태우기가 잘 된 해에는 성장이 왕성해지고 오름 불태우기가 빈약한 해에는 성장이 빈약하다.
그 식물이 ‘갯취’ 다.


올해는 우천으로 인해 오름 불태우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서인지 ‘갯취’의 성장이 예년만 못하다.
묵은 억새 틈바귀를 뚫고 나오는 대는 한계가 있나 보다.


예년에 비해서 빈약하기는 하나 올해도 오름을 아름답게 수를 놓고 있다.
오름을 오르는 사람들마다 갯취를 만나면 그 화려함에 넋 놓고.......

 

카메라셔터를 누르기가 바빠진다.
갯취는 국화과 곰취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식물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갯곰취, 섬곰취라고도 불리운다.
곰취속에 속하기는 하나 독성이 있어서 식용으로는 불가능한 식물이다.


식물명에 ‘갯’자가 붙은 식물들은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갯취는 바닷가보다는 나지막한 오름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제주도와 경상남도 거제도 일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어 국립수목원에서는 갯취를 희귀식물(취약종)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다.


갯취라는 이름은 취나물보다는 곰취를 닮앗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6월에 피며 황색이고 두상화를 이루는 특징이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1m정도 자란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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