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 굴! 명성 다시 떨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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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유, 굴! 명성 다시 떨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06.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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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22일, 통영에서 굴 산업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21일 굴 소비와 수출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22일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어업인단체·지자체·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굴 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굴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 유일하게 날것으로 먹는 수산물로서, 우리나라는 지난 40여 년 전부터 생산해역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굴수하식수협을 비롯한 어업인의 노력으로 굴 수출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1972년부터 본격적인 굴양식을 시작해 수출시장을 넓혀나갔으며 2002년에는 세계 25개국에 1억불 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두었으나, 최근 소비 둔화와 수출 감소로 가공업계 및 양식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 굴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굴 수출 증대를 위한 고부가가치 굴 생산 방안 마련과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제품의 다양화 및 위생관리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굴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배평암 이사장, 한국아쿠아포럼) ▲우리나라 굴 양식 발전과 미래 전략(허영백 연구관, 수산과학원) ▲굴 인공종묘산업 현안사항 및 발전방안(엄성 회장, 한국패류종묘협회) ▲굴 수출 및 소비 확대를 위한 위생관리 방안(목종수 연구관, 수산과학원)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과 소비가 가장 많은 패류인 굴은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며, 특히 갑상선 호르몬과 인슐린, 성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들의 작용을 도와주는 필수미량원소인 아연의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문태석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굴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긴밀한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굴 소비 및 수출 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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