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은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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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은난초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6.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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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숲속의 작은 요정은 뭘까요?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


제주는 전국의 난(蘭)자생지이다.
육지에서는 어쩌다가 한두송이 만나기가 쉽지 않은 숲속의 작은 요정 ‘꼬마은난초’가 수십송이씩 피어 있는 걸 보면...


제주가 난자생지임을 실감하게 한다.

 

은난초에 비해서 잎은 좁아도 꽃은 활짝 벌어지는 난초...
키는 작지만 시원스런 꽃을 피우는 난초....
꼬마은난초를 대변하는 말이다.


강원도 깊은 산속이나 울릉도, 남해안 섬에서 어렵게 볼 수 있는 꼬마은난초를 제주의 곶자왈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는 귀여운 요정이다.


해발 1,000m이하의 부식토(腐植土)가 많은 낙엽수림 밑에서 잘 자란다.


습기있는 숲속에서 자라는 꼬마은난초는 5~15cm의 키에 줄기는 곧게 서고 줄기 밑 부분에 초상엽이 달리고 밑 부분은 흰색이지만 위로 갈수록 녹색이 된다.


잎은 1~2개정도이고 줄기에 감싸여 있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에 달리는 수상꽃차례로 3~6개의 꽃이 피며 흰색이다.


꽃잎은 반쯤 벌어지며 은난초와 닮앗으나 꽃이 서로 떨어져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양은 은난초를 닮았는데 은난초에 비해서 키가 작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난초과 은대난초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비옥한 숲속에서 잘 자라며 작은 식물체에 비해서 꽃이 차지하는 범위가 큰 편이다.


자생지의 조건에 충실한 식물이므로 옮겨 심기가 안되는 식물이다.
자생지에서 잘 보호되어야 할 희귀종 식물이다.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취약종)으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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