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와 잦은 비..모기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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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와 잦은 비..모기와의 전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6.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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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세대 이상 등 연면적 2천제곱미터 이상 자체 방역해야..

 
최근 무더위와 잣은 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제주시민들은 최근 들어 무더위와 비 날씨로 모기 방역에 나서달라며 방역당국에 민원을 넣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공휴일 및 우천시 제외) 휴대용 연무소독기 및 분무소독기를 이용 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모기 방역은 보건소차량 2대(2개반 4명)으로 19개동 전지역을 대상으로 숲 주변 및 주택가 주변 물웅덩이, 하천, 하수구, 공원, 복개천, 민원다발지역, 해안변 물웅덩이, 클린하우스, 방역소독 민원 제기 지역 등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추가로 방역소독차량 5대를 임차(5개반 10명),  매일(공휴일 및 우천시 제외)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9개동 주택가 이면도로 하수구와 클린하우스, 숲 주변, 물웅덩이 등에 대해 8일에 1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것.
 
 
제주보건소는 올해에는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선제적 대응으로 도내 서식하고 있는 흰줄숲모기 조기방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한 달 앞당겨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또 흰줄숲모기는 공격성이 강하고 주로 낮 시간대에 활발히 흡혈활동을 하는 점을 감안, 형식적인 방역이 아닌 실효성이 있는 모기방역을 위해 방역소독요원이 직접 휴대용 연무소독기를 이용, 하수구 및 숲 주변과 클린하우스 등에 대해 오전 11시부터 오후7시까지 주간방역으로 전환하여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강윤보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연면적 2천제곱미터 이상 사무실용 건축물 및 복합용도 건축물 등은 소독의무대상시설로 방역소독업체에 방역소독을 의뢰하고, 건물 울타리 안에 있는 하수구, 물웅덩이, 잡초, 모기가 발생하고 서식하기 쉬운 장소는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자체적으로 방역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강 담당은 “자체적으로 방역소독을 해야 하는 소독의무대상시설을 제외한 일반 주거지역인 경우 방역소독 민원을 요청하면 즉시 출동하여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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