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도 유용 미생물,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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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도 유용 미생물, 효과 톡톡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1.0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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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 노동력절감, 병해충 발생등 20~40% 절감효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농업과 일상생활에 유용미생물과 곤충을 이용한 전방위적인 친환경기술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토양, 양분, 분야별 병해충 관리기술은 물론 유용 곤충을 이용한 유기생산기술의 개발 기술을 보급한 결과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유용 미생물을 1,992농가에 74톤을 공급한 것을 비롯, 우도 땅콩 연작에 따른 토양병해 경감을 위해 32㏊에 미생물을 처리한 결과 20%의 병해충 방제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60㏊에 가축분뇨활용 자연순환농업 시범단지를 조성, 돼지분뇨를 처리한 결과 ㏊당 당근과 감자에 70만원, 무 60만원, 콩 5만원의 비료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설명이다.



동부기술센터는 친환경 신선채소 패키지 시범사업과 저탄소 녹색기술 생물학적 병해충관리 시범사업, 시설채소 냉해방지 상품성 향상 시범사업에서 각 4개소 유기농 표준모델 기준설정을 위한 유기농법 시범 3㏊, 2개 중산간 마을에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동애등에를 분양하는 등 친환경 기술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해 왔다.

그 결과 가축액비를 이용한 자연순환 농업실천으로 화학비료 30~40%절감 효과와 고온기 제트휀을 이용한 작업환경 개선 등 병해발생 30% 경감 효과와 함께 연작장해 예방기술보급으로 20%의 병발생 감소로 경영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자연순환형 농업 확산과 동부지역에 하우스재배가 늘어나면서 작업환경 개선에 의한 노동력 절감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아갈 방침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제로 우도의 경우 지난해 미생물을 보급한 결과 2년전보다 병해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이를 반드시 미생물 투여후의 결과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미생물 투입은 계속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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