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클린하우스 10년, 작은 실천이 제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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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클린하우스 10년, 작은 실천이 제주 바꾼다.
  • 부기철(제주도 생활환경관리과)
  • 승인 2016.06.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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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철(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관리과)

 

부기철(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관리과)
클린 하우스 시행 10년을 맞이하여 제주발전연구원과 함께 도민들의 클린 하우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클린 하우스 운영 성과와 함께 쓰레기 넘침 원인해소 등 도민 불편사항을 분석하고, 향후 클린 하우스의 발전적인 관리 방향을 모색하고자 도민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로짓 회귀 분석에 의한 만족도 조사결과 도민들은 클린 하우스가 도시미관과 청결성 향상에 있어 도민들의 64.9%가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클린 하우스 도입 목적에 부합되고 있으나, 이는 역으로 클린하우스가 도시미관을 향상시키지 못할 경우 도민들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클린 하우스 운영함에 있어 문제점으로는 소음, 쓰레기 넘침, 이른 수거시간 등을 꼽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이 도민 만족도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클린 하우스 수거함 넘침 원인에 있어서는 수거함 부족, 박스 원형배출 등 6개 질문 항목 중 유일하게 시민의식 결여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이외의 결과가 도출되었다.

모범적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강력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금액 상향조정, 배출 시간제 도입 등의 의견이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바로 실천 가능한 행위로 클린 하우스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의 넘침과 악취를 예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도민 모두가 종이박스를 접거나, 플라스틱, 캔류 음료수 병을 발로 밟아 부피를 줄인 다음 수거함에 버리면 수거함 넘침 현상이 많이 완화 될 것이다.

제주도는 관광지로 낮에 쓰레기를 배출을 가급적 자제하였으며 한다. 낮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수거함을 세척할 때 이를 다시 꺼내서 세척한 후 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낮에 세척을 할 수 없어 악취가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작은 실천이 도민 전체에 커다란 편익을 제공하고,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의 미래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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