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인3종 리그의 양대산맥 ‘첼린지 대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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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인3종 리그의 양대산맥 ‘첼린지 대회’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6.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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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 경기의 대표적인 리그인 ‘첼린지(Challenge)’ 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첼린지코리아는 지난 27일 서울 논현동 첼린지패밀리 한국대표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조직위원장으로 곽광진 교차로 전국교차로협의회장을 선임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첼린지’대회는 ‘아이언맨’대회와 더불어 세계 철인3종계를 양분하는 스포츠 행사이며, 지구력을 요하는 전 세계의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트라이애슬론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첼린지 로스(Challenge Roth)를 비롯하여 전 세계 22개국에서 매년 48개 도시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 참가선수만 연간 7만 명에 이르고 자원봉사자와 관람객은 각각 30만 명과 100만 명에 달한다.

첼린지 대회를 주관하는 ‘첼린지 패밀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일찍부터 제주를 트라이애슬론의 최적지로 보고 첼린지 대회를 준비해 왔다. 그 결실로 첼린지 제주가 대한민국의 첫번째 대회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9월 25일 아침 개막되며,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제주의 자연을 무대로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는 여정을 펼친다.

첼린지 제주는 수영 1.9Km, 사이클 90.1km, 마라톤 21.1Km를 8시간 30분내에 모두 완주해야 한다. 대회는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벌어지며, 참가자들은 제주 남부의 천혜의 관광지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트라이애슬론의 세계적인 명감독인 스위스의 브렛 수턴 감독은 “첼린지 제주의 참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대회장으로 가질 수 있게 된다”며 제주를 추천했다.

이번 대회에는 철인3종의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하는데, 현재 여자부 세계랭킹 1위인 데니엘라 리프(스위스)를 비롯하여 메리 베스 엘리스(미국, 세계7위), 멧 트라우트먼(남아공, 세계7위)와 트라이애슬론의 전설적인 선수인 카메론 브라운(뉴질랜드)과 루크 벨(호주)이 참가한다. 국내 철인3종 계를 대표하는 오영환선수도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7 월에 열릴 2017 첼린지 로스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 30장이 걸려있기도 하다.

곽광진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첫번째 첼린지 대회인 첼린지 제주를 세계인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서 성공적으로 치뤄 트라이애슬론의 메카로서 제주를 국내외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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