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타당성 검토결과 무산 결정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해저터널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와 목포를 잇는 바닷길 ‘해저터널’ 건설은 무산됐다고 밝혔다.
해자터널은 2007년 김태환 전 제주지사와 박준형 전남도지사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며 해저터널 건설은 목포에서 해남까지 지상 66km를 철도로, 해남에서 보길도까지 28km는 교량으로, 보길도에서 제주까지 73km는 해저터널을 뚫는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한국교통연구원은 100조원이라는 상당히 높은 사업비용과 비용편익비(B/C)가 타당성 기준인 0.8에 미치지 못한다고 결론 내려, 이에 국토부는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이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계기로 지자체의 무분별한 해저터널 건설 요구 논란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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