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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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7.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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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대흥란

 

 

소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요정들이 살고 있다.
잎이 없는 기둥들이 제멋대로 이리 비뜰, 저리 비뜰 구부정하게 자라는 요정들이다.


해발 400m 이하의 부식질(腐植質)이 많은 산림에서 자라는 무엽성(無葉性) 부생종(腐生種)인 다년초 식물이다.

 

여러 나무들 가운데서도 소나무를 좋아하는 식물로 부식된 소나무 잎이 쌓인 곳에서 잘 자란다.
대흥란이다.


대개의 식물이 이름들은 생김새나 쓰임새로 정해지는데 대흥란은 첫발견지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전라남도 해남군에는 대흥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곳에서 처음으로 발견 된 난초라 하여 대흥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대흥란은 난초과 보춘화속의 여러해살이 부생식물(腐生植物)이다.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부지방과 강원도 삼척의 숲속에서 잘 자라며 길이는 10~30cm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백색에 홍자색을 띠며 2~6개의 꽃이 성글게 달리고 꽃받침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것 같은 모양이다.

 

보춘화나 한란에 비해서 녹색 잎이 없는 식물이다.
꽃대는 뿌리 끝에서 나고 곧추서며 털이 조금 있고 줄기의 밑 부분에는 조각 잎이 드문드문 나 있다.


식물이 크기에 비해서 큰 뿌리를 갖고 있는 식물이다.
다른 이름으로 두륜란, 대륜란으로도 부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멸종위기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식물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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