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돌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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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돌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7.2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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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낚시돌풀

 

제주의 검은돌 바닷가를 환하게 장식하는 꽃이 있다.


동굴동굴하게 생긴 초록잎을 뚫고 나온 앙증맞게 작은 흰꽃.낚시돌풀이다.


낚시돌풀은 꼭두서니과 수염치자풀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낚시돌풀은 낚시+돌풀이 합성어다.

 

꽃잎이 휘어진 것이 낚시바늘을 연상시킨다고도 한다.
바닷가 낚시꾼들이 애용하는 너른바위(너럭바위) 틈에서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나 낚시꾼들이 애용하는 바닷가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꽃은 아니다.
제주에서 낚시돌풀을 보려면 특정지역의 바닷가에 가야 볼 수 있는 꽃이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해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이며 전라남도 일부와 부산일부 지방의 바위에서도 간간이 볼 수 있다고 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이며 크기는 작은 알약만하고 꽃받침은 넓은 삼각형이며 수술은 4개이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며 표면에 광택이 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뒤로 말리는 특징이 있다.
줄기는 5~20cm이고 가지가 많고 옆으로 퍼지며 뭉쳐서 나고 두툼한 육질이다.


생육조건이 좋지 않은 바닷가 바위틈에서도 잘 자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약관심종)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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