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금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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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금불초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7.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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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갯금불초

 

 

제주의 해안선을 따라 올레길을 걷다보면 초록잎에 노란꽃이 핀 들꽃을 만날 수 있다.


꽃은 그리 화사한 편은 아니나 초라하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밀조밀한 모습이 개구쟁이면서도 귀여운 아이처럼 보이는 꽃이다.


척박한 제주해안의 모래 땅에 피운 꽃.......

 

갯금불초이다.
국화과 갯금불초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바닷가(갯가)에서 자라는 금불초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해안가 모래땅에서 잘 자라는 제주의 토종꽃이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군집하여 피어나기 때문에 해풍에 의한 바닷가 모래유실 방지용으로도 중요한 구실을 하는 식물이다.


꽃은 7~10월에 피고 황색이며 위로 뻗은 가지의 끝에 한 개씩 핀다.
꽃은 하늘을 향해 핀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모양이고 끝부분은 두껍고 뽀족하다.
키는 30~50cm정도 이고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데 가지가 갈라지는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고 가지는 비스듬히 선다.


줄기 전체에는 거친 털이 있고 땅위를 기듯이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10~11월에 익으며 삼각형, 사각형 모양이고 털이 조금 나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취약종)으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는 식물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모래덮쟁이, 털개금불초, 모래금불초 라고 한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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