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백세 건강의 기적!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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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백세 건강의 기적! 건강검진
  • 김승익
  • 승인 2016.07.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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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익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김승익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오늘날은 100세 장수시대이다.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는냐 하는 것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 하는 점에 초점을 두는 삶을 살아 가야함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질병의 예방과 조기진단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한가지가 건강검진이다. 지금의 행복을 노후까지 오래오래 이어가려면 지금부터 건강검진이라는 탄탄한 준비로 행복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년사이에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건강검진은 일상이 되었고, 건강검진이라는 단어 또한 익숙해졌다.

외국과 비교했을 때에도 우리나라처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나라가 거의 없는 점을 보면 미리미리 우리의 건강을 챙길수 있는 제도를 받는 우리는 행복한 국민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건강의 첫 걸음.... 건강검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검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올해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가입자로 세대주는 연령에 관계없이, 지역 세대원 및 직장 피부양자는 만40세 이상 짝수연도 출생자가 건강검진 대상자가 된다. 직장가입자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사무직은 2년에 1회, 비사무직은 매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작년에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공단으로 추가 등록 신청하여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만40세(1976년생)와 만66세(1950년생)는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으로 일반건강검진 항목 외에도 추가로 검사가 이루어진다.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은 만40세는 간염검사를 추가로 받게 되고 낙상, 치매 등 신체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노인성 질환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 만66세는 노인신체기능검사를 추가로 받게된다.

건강검진과 더불어 검진 후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현재 1차건강검진 결과 고혈압(이완기140/수축기90이상)과 당뇨(공복시 혈당 126이상)가 의심될 경우, 2차 건강검진이 이루어진다.

고혈압, 당뇨 외에도 다른 질환이 의심되면 정밀검사 또는 추가 진단을 받아야 되는데, 이를 가볍게 여겨 병을 키우는 경우 또한 적지않다. 건강검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일선 담당자로써 미연에 질병악화를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더 큰 병을 초래하는 사례를 접할때면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건강검진에 참여하는 만큼, 사후관리도 중요하므로 아주 사소한 추가검진이라 하더라도 간과하지 말고,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 행복은 무엇보다 건강에 있다. ”는 말이 있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 자체가 행복이며 건강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다. 건강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보자. 건강검진을 위한 10분이 우리가 건강한 백세를 맞이할 수 있는 기적을 이루어낼 수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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