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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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7.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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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물봉선

 

 

대부분 사람들은 봉선화와 물봉선을 그게 그것이 아니냐고 한다.
이름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물봉선은 봉선화과 물봉선속의 한해살이 풀이다.
물이 많은 습지에서 자라는 봉선화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봉선화(鳳仙花)는 꽃모양이 봉황이 날개를 펼쳐서 펄럭이는 것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부터 봉황은 귀하게 여겨졌던 새이므로 새 이름을 딴 봉선화도 귀한 꽃임에는 틀림이 없다.


예부터 우리네 엄마와 누나들이 손톱에 물을 들일 때도 봉선화로 들였다고 한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라는 우리 가곡도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꽃 물봉선은 물봉승, 물봉숭아라고도 불리 운다.

 

물봉선 중 흰색 꽃이 피는 물봉선을 흰물봉선, 노랑색 꽃은 노랑물봉선이라고 하여 물봉선과 다르게 취급한다. 이중에서 노랑 물봉선은 제주에는 자생하지 않고 육지에 나가야 볼 수 있는 꽃이고 흰물봉선은 제주에 피는 전체 물봉선에 0.1%정도로 보기가 힘든 꽃이다.


물봉선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며 중국, 일본, 러시아 연해주에서도 볼 수 있다.
산지의 습지에서 잘 자라는 물봉선은 부식질이 많은 점질토나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꽃은 총상꽃 차례로 가지 윗부분에 달리고 꽃자루는 꽃차례축과 더불어 밑으로 굽고 붉은 빛이 돌며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홍자색이다. 간혹 분홍색꽃도 있다.
꽃잎은 모두 3장인데 양쪽에 있는 큰 꽃잎은 넓으며 자주색 반점이 있고 끝이 안으로 말린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피침형이고 끝은 뽀족하며 잎가장자리에는 예리한 톱니가 있다.
줄기는 60cm정도이고 유연하고 원줄기는 곧추 자라며 마디는 볼록하게 나온다.
열매는 피침형이고 익으면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 나간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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