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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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7.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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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산수국

▲ 산수국

 

숲속에 안개라도 짙게 낀 날에는 더욱 환상적으로 보이는 식물이 있다.
하나씩 떨어져서 피는 꽃에 비해서 여럿이 모여서 군집을 이루는 식물.....


1년생 줄기 이므로 풀로 여겨지는 식물.....
산수국이다.

▲ 탐라산수국(분홍).

범위귀과 수국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이다.
산수국은 산에서 자라는 수국(水菊)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습기가 있는 물가를 좋아하고 열매모양이 그릇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일본과 대만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지방 이남의 표고 200~1400m 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그늘진 계곡에 군집을 이루고 건조한 바위틈에서도 잘 자란다.


꽃은 6~7월에 피고 백색, 자주색, 연한청색으로 다양하다.
한해살이 줄기이므로 그해 돋아난 가지 끝에 큰 편평한 꽃차례가 달리며 꽃차례 가운데는 양성화가 피고 주위에는 무성화(헛꽃)가 핀다.


양성화는 꽃받침 조각이 작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타원형인 달걀모양이고 끝은 꼬리처럼 긴 첨두를 가졌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뒷면 맥에는 털이 있다.
높이는 1m정도이고 많은 줄기를 내어 꽃을 피운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작고 달걀을 거꾸로 한 모양이다.
다른 이름으로 털수국, 털산수육 이라고도 한다.
유사종으로는 탐라수국이 있는데 탐라수국은 헛꽃에도 꽃술을 가진 양성화가 특징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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