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북부·동부지역에 이어 서부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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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북부·동부지역에 이어 서부지역 확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7.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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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 서부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은 3일째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남부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상태다.

이날 서부지역의 경우 한림이 오후 1시14분께 최고기온이 35.3도까지 치솟았다. 고산은 31.6도를 보였다.

북부지역은 제주 32.6도·유수암 33.2도, 동부지역은 성산 32.1도·구좌 34.7도, 남부지역은 서귀포 31.5도·남원 33.5도를 기록했다.

또 북부지역은 11일, 서부지역은 9일, 남부지역은 8일, 동부지역은 5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 사이에도 더위가 식지 않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월 첫째주까지 소나기는 올 수 있으나 비 소식은 없다"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고, 밤 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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