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쓰레기 불법투기, 이젠 시민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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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쓰레기 불법투기, 이젠 시민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 강성환
  • 승인 2016.08.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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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환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강성환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거리를 걷다가 또는 차량운전을 하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도로변 불법 쓰레기와 차량 창밖을 통해 내던져지는 담배꽁초, 클린하우스 불법 쓰레기로 인해 눈살을 찌프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을 것이다.이러한 불법 무질서 근절에 시민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고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동영상 촬영을 하는가 하면 차량에 탑재된 블랙박스를 이용한 신고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시 연동지역도 예외가 아니었다. 스마트폰과 블랙박스에 저장된 동영상으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신고를 해오고 있다.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제도는 불법주정차, 쓰레기방치 등 생활속 불편함을 스마트폰으로 사진찍어 위치정보와 함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제도로써 민원인이 가로수, 가로등 고장, 쓰레기 불법투기, 도로파손 사항 등을 발견하면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를 이용하여 민원 등록을 하고 접수 된 민원을 담당공무원이 확인하고 처리한 후 민원인에게 처리결과를 전송하여 알려주는 제도로써 최근에는 불법주정차 등으로도 범위가 확대되어 생생한 불편현장을 신고하고 있으며 신고건수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특히 연동지역에는 종합시장 주변, 식당가, 상점가, 노래주점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은 물론 주택가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다. 불법쓰레기와 불법주정차 등도 시민이 느끼는 일상 생활속 불편사항으로 신고건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준법정신이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자칫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 스스로가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앱을 다운받아 불법무질서 퇴출에 나설 정도라니 마음 한켠은 씁쓸하기만 하다. 이를 계기로 우리 스스로도 타인의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 세계인이 찾는 깨끗한 질서 있는 제주시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정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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