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논습지 물고기 떼죽음 원인은 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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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논습지 물고기 떼죽음 원인은 농약(?)..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6.08.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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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 '물시료 검사결과 농약 미량 검출,직접 관련 어려워' 밝혀

 

 

본지가 지난 7월 27일자로 보도한 “하논 분화구에 물고기 떼죽음” 원인 검사 결사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16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지난달 서귀포시 호근동 하논습지에서 물고기들의 떼죽음이 포착된 후, 이와 관련 물 시료를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원은 “농약검사를 했는데, 아주 극미량으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며 “하지만 이 부분만으로 물고기 타살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소견을 밝혔다.

 

한편 국내 유일의 최대 마르형 습지인 이 하논분화구는 하논을 보전하는 모임(대표 정상배)이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무농약으로 벼농사를 지을 만큼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라 농약사용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하논관리 직원은 “그동안 정확한 원인규명이 되지 않아 고기 폐사 이후 하논 수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금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물고기 폐사라든가 그런 부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직원은 “앞으로 물고기가 폐사된 지점 근처 3곳에 오염물질금지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계속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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